미스커피 2010. 8. 2. 08:48

오래 묵은 숙제를

떨쳐 버리려 한다

무심함

그것이 성격인줄

관심이 없어서라는걸

이제야  느낀다

힘들때 말 하라던

헛된 물거품인것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공중분해 되었다

어차피 그리될것을

알고 나니 후련하다

고압선에 감전된것 처럼

살짝 그을렸을뿐

상처는 시간이 흐른뒤

아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