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러미방/끄적끄적
울집 문학회 모임
미스커피
2011. 6. 9. 23:54
우리집에서 문학회 모임를 했다
모두 참석했으면 좋았지만 개인 사정으로 몇분은 빠지고
새로 오신 샘까지 거의 참석 했다
집에서 모임을 가지니 오랜시간 편안히 앉아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는 장점이 무엇보다 좋다
쌈이란 쌈은 다 뜯어 오신 듯 양손 가득히 들고 오신 조정희 샘이며
반대편에서 버스를 타고 부천 한바퀴 다 쓸고나서야
택시로 갈아 타고 오신 문정샘!
쌈장을 책임지고 가져 오신다더니 얼마나 마음 졸이셨을까
작은 딸 입원해서 사랑양반이 교대해줘야 올수 있다는 정명순 샘!
달달하다는 와인을 가져왔는데 오프너가 말썽을 부려 온갖 연장을 동원해
맞보게 해주느라 애썼다
다른곳에서 헤매다 간신히 찾아오신 캔디소녀 손영자샘은
들어오시는 얼굴보니 지친기색은 없어서 다행이다
오늘도 조정희샘 청량고추 사건은 대 반전이다
사흘 밤낮을 이야기해도 끝이 없을것 같은 조정희샘 사건들
다음에는 일박으로 날을 잡고
모임을 가지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아들이 시간 맞춰 와서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너무나 예쁜 모습이다
변변치 않은 차림에 맛나게 배불리 먹는 샘들을 보며
준비한 하루가 즐거웠고
함께 하지 못한 샘들은 다음을 기약해 본다
너무나 예쁜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