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동부그룹과 대한불교 조계종 휴휴암(주지 홍법 스님)이 토지 소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오다 17일 동부그룹 측 인부들과 신도들이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신도 1명이 실신해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은 이날 오전 3시께 벌어졌다. 동부그룹 측에서 덤프트럭과 포클레인 등 중장비 4대와 인부 100여명을 사찰에 들여보내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소유의 토지에 나무 50여 그루를 심었고, 이를 저지하려는 신도 200여명이 인부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충돌했다.
갈등은 동부그룹 김 회장이 휴휴암 경내에 소유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해 소유권 주장을 하면서 휴휴암 측과 마찰을 빚어왔다.
휴휴암 측 관계자는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토지를 매입하길 원했으나 김 회장 측에서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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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과 조계종 휴휴암 토지 문제로 갈등
미스커피
2012. 5. 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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