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커피 2012. 12. 28. 23:25

슬라이드가 친구들 4명을 가르킨다

아이들 키우느라 자주 못 만났는데

차츰 망가져가는 몸이 현실을 직시한다

자궁암 수술 받은지 한달되가도록

연락하지 않은 친구는

중병이 아니라며 관찮단다

제일 건강 할 것 같은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니 내 맘이 아프다

부산에서의 추억이 그리운지 부산 놀러가자고 한다

넷이 다시 뭉치고 싶은데 한명이 시간이 허락치 않아

함께 하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