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방/★좋은시★ 그리움을 불러오는 커피한잔 by 미스커피 2012. 3. 10.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잊고 산다. 아니, 잃으면서 살아간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른다.속박되어지는 시간 속에서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들.잊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인가 보다. 삶을 산다는 것은 계속해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고계속해서 사람들을 잊을 수 있다는 것이고계속해서 사람들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지만 할 수 있다면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그 사람들을 잊고 싶지도 잃고 싶지도 않다. 나는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있다.이제까지 만났던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지금 만나는 사람들을 그리워하고앞으로 만날 사람들을 그리워할 것이다. 따뜻한 커피 한잔이 그리움을 불러오는 이 시간, 창 넓은 카페에서 친구와 나누던 커피가 생각난다.무슨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기억이 없지만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그 친근했던 얼굴이 낯설게만 다가온다. 노란 개나리가 따스한 봄볕을 기다리듯가슴속에 지울수 없는그리움 하나쯤 간직하고사는 삶도 애틋하여 좋을듯....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보미차정숙 '♠ 詩방 >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茶 한잔 /무명대사 (0) 2012.04.19 힘들때 읽는 글 (0) 2012.04.10 세상에서/용혜원 (0) 2012.03.03 김용택 시 모음 (0) 2012.03.03 사랑/이해인 (0) 2012.03.02 관련글 茶 한잔 /무명대사 힘들때 읽는 글 세상에서/용혜원 김용택 시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