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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터방/맛거리

육개장 끓이는 법

by 미스커피 2012. 5. 14.

안녕하세요 지유맘 이까꿍입니다

2011년이 이제 정말 며칠 안남앗네요

오늘부터 연말 모임때문에 지유파가 바빠서

지유맘은 혼자 마음대로 해돋이를 보러 갈 계획을 세웠답니다 ㅋㅋ

과연 지유파가 데리고 가 줄지 의문스럽지만 말입니다

풀린다던 날씨는 오늘도 너무나 추웠네요 ㅠ

겨울엔 역시 밥상에서 뜨끈한 국이 빠지질 않는것 같아요

[육개장/육계장/육개장끓이는법] 지유맘표 육개장 만드는법

오늘 지유맘은 얼큰하고 뜨끈한

육개장을 만들어보앗어요 ^ ^

자, 초보맘 까꿍이와 함께 육개장 레시피를 보실까요?

보통 육개장에는 기름이 적고 담백한 쇠고기 양지를 이용한답니다

마침, 저희동네 정육점에 양지가 똑떨어져;;;

기름기없는 살코기를 추천해달라고 햇더니

사태도 아니고 우둔을 주시더라구요 ㅋㅋ

전 오늘 우둔 400g으로 육개장을 끓엿어요

먼저 핏물을 빼주세요


육개장에는 쇠고기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가지요

고사리, 토란대, 무, 대파, 숙주 준비해주세요

고사리와 토란대는 끓는물에 데치듯이 삶아주시구요

숙주는 바로 국에 넣어주셔도 됩니다 ^ ^



핏물을 뺀 쇠고기를 삶아주세요

고기 삶아낸 물도 육수로 사용할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쇠고기를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중간중간 물에 뜨는 불순물은 건져내주시구요

※ 살코기만 사용하실꺼면 물이 끓을때 고기를 넣으시는거구요

육수도 함께 사용하실때 차가운 물에서부터

고기를 넣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 ^

전 약간의 맛술을 넣어 고기 누린내를 잡아주엇는데요

통마늘이나 큼직한 무를 함께 넣고

육수를 내주시면 더 좋지요~

아참, 쇠고기는 꼭 뚜껑을 열고 끓이시는거 아시죠?

(그래야 고기 누린내가 없어요 ^ ^)



적당히 익은 쇠고기는 건져내서

이렇게 쭉쭉 찢어주세요 ㅋㅋ

아무래도 기름기가 잇는 고기는 이 과정에서

손으로 잘 찢어지지 않겟죠?



의외로 고추기름 만드는 법을 모르시는 분들도 잇더라구요

고춧가루와 식용유(기름)을 1:1 비율로 해서

약간 불에 볶듯이 섞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고추기름이 되는거에요 ㅋㅋ



자 요기서 초보맘 까꿍이는

초간단 육개장 양념을 만들어내기위해

만들어둔 고추기름에

다진마늘 듬뿍, 후춧가루, 참기름 1T, 집간장(국간장) 3~4T

한번더 약한불에 살짝만 끓여주세요


자 위의 비법 고추기름에

쭉쭉 손으로 찢어둔 쇠고기를 넣고

쓱쓱 버무려주세요

양념이 고기에 쏙쏙 스며들꺼에요 ^ ^


삶아둔 고사리와 토란대는

그냥 국에 퐁당 넣어주시면

고추기름이 스며들지 않기때문에 싱겁거든요

쇠고기에 버무려진 양념에 고사리와 토란대도 넣고

한번더 쓱쓱 버무려주시면 됩니다



자, 아까 쇠고기로 만들어낸 육수에

양념에 버무려둔 쇠고기와 고사리, 토란대를 넣어주세요


곧바로 숙주와 나박나박 썰어둔 무,

큼직하게 썬 대파도 넣어서 푸욱 끓여주세요

육개장이 보글보글 끓고 잇어요 >ㅅ<

아주아주 벌건 육개장 국물을 사랑하신다면

요기에 고춧가루만 살짝 더하시고

소금으로 간만 하시면

육개장 완성!!!!!!


쨔잔~!!!!

육개장 한그릇이면

추위도 으랏차차 물리칠수 잇을것 같네요 ㅋㅋ



국물보다 건더기가 많아서

밥을 조금만 말아먹어도

금새 배가 두둑히 불러오실꺼랍니다 ^ ^


얼큰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를 맘껏 드시고

이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