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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국시낭송연합회 풍성한 가을 `시와 음악의 향연` 보도기사 - 뷰레이크뉴스

by 미스커피 2012. 10. 12.

전국시낭송연합회 제2회 시낭송회 개최

 

화음으로 울린 ‘시와 음악’ 향연                기사입력: 2012/10/11 [09:3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박정대 기자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시가 어우러진 ‘화음의 향연’이 풍성한 가을 하늘에 울려퍼졌다. 전국시낭송연합회(총회장 하명순)가 주최하고 서울연합회(회장 이서윤)가 주관한 ‘시와 음악의 향연’을 주제로 한 시낭송회가 지난 6일 서울 구로 엘리시안웨딩홀(대표 진영록)에서 열렸다.
 

▲ 시낭송     ©브레이크뉴스

 

 

하명순 전국시낭송연합회 총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8월 창립한 시낭송연합회가 만물이 결실을 보는 풍성한 가을에 두 번째 시낭송회를 갖게 된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크고 굵직한 행사를 다각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총회장은 올해가 창립 첫 해인 만큼 오는 12월 송년 시낭송회를 비롯, 일반?청소년 시낭송대회, 국회의원 및 연예인 시낭송대회를 열고, 독도에서도 시낭송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하 총회장은 장애우들에게 시낭송을 보급,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낭송연합회 상임고문인 대전대 김소엽 석좌교수는 “지금은 트위터나 SMS, 카카오톡으로 소통을 하다보니 인간 내면의 아름다운 심성을 주고받는 시와는 소통을 멀리해 인간성이 점점 메마르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김소엽 석좌교수는 “하지만 우리 민족은 시를 숭상하며 고급한 정신문화를 향유했던 민족”이라며 “시로 소통하고 시가 벼슬에 오르는 관문이었으며 남녀의 사랑과 정절, 친구간 우정과 형제애, 나라사랑의 충절까지도 그려내는 소통의 도구이자 생활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석좌교수는 “시를 멀리하면서 우리 사회가 험악해지고 자연이 훼손되며, 인간성이 피폐해졌다”며 “시를 사랑하고 시를 널리 보급해 우리 정신문화를 되찾는데 열정을 보이는 시낭송연합회가 이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낭송회에서는 시낭송연합회 고문인 이강철 전) 한국시낭송가협회 회장이 자작시 '사랑하는 사람들아 영원하여라', 신승희 창원연합회장이 '목마와 숙녀(박인환)'를 축시로 낭송했고, 강행원 한국불교미술협회장이 ‘서시(윤동주)’, 한석산 시인이 ‘길’, 김상경 시인이 ‘꽃(김춘수)’ 등 애송시를 낭송했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날 시낭송회에서는 시낭송연합회 낭송가들의 시낭송과 시 퍼포먼스, 평시조창, 색소폰과 기타 연주 등이 이어졌다.

출처 : 전국시낭송연합회
글쓴이 : 이서윤 원글보기
메모 :

전국시낭송연합회 제2회 시낭송회 개최

화음으로 울린 ‘시와 음악’ 향연
박정대 기자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시가 어우러진 ‘화음의 향연’이 풍성한 가을 하늘에 울려퍼졌다. 전국시낭송연합회(총회장 하명순)가 주최하고 서울연합회(회장 이서윤)가 주관한 ‘시와 음악의 향연’을 주제로 한 시낭송회가 지난 6일 서울 구로 엘리시안웨딩홀에서 열렸다.

▲ 시낭송 ©브레이크뉴스
하명순 전국시낭송연합회 총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8월 창립한 시낭송연합회가 만물이 결실을 보는 풍성한 가을에 두 번째 시낭송회를 갖게 된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크고 굵직한 행사를 다각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총회장은 올해가 창립 첫 해인 만큼 오는 12월 송년 시낭송회를 비롯, 일반?청소년 시낭송대회, 국회의원 및 연예인 시낭송대회를 열고, 독도에서도 시낭송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하 총회장은 장애우들에게 시낭송을 보급,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낭송연합회 상임고문인 대전대 김소엽 석좌교수는 “지금은 트위터나 SMS, 카카오톡으로 소통을 하다보니 인간 내면의 아름다운 심성을 주고받는 시와는 소통을 멀리해 인간성이 점점 메마르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김소협 석좌교수는 “하지만 우리 민족은 시를 숭상하며 고급한 정신문화를 향유했던 민족”이라며 “시로 소통하고 시가 벼슬에 오르는 관문이었으며 남녀의 사랑과 정절, 친구간 우정과 형제애, 나라사랑의 충절까지도 그려내는 소통의 도구이자 생활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석좌교수는 “시를 멀리하면서 우리 사회가 험악해지고 자연이 훼손되며, 인간성이 피폐해졌다”며 “시를 사랑하고 시를 널리 보급해 우리 정신문화를 되찾는데 열정을 보이는 시낭송연합회가 이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낭송회에서는 강행원 한국불교미술협회장이 ‘서시(윤동주)’, 한석산 시인이 ‘길’, 김상경 시인이 ‘꽃(김춘수)’ 등 애송시를 낭송했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날 시낭송회에서는 시낭송연합회 낭송가들의 시낭송과 시 퍼포먼스, 평시조창, 색소폰과 기타 연주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