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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적방/보미기록

[스크랩] 39기, 40기 등단식 참관기 (2013년 6월 22일)

by 미스커피 2015. 6. 29.

 

흐린 하늘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아침에 몸을 싣고 고속버스는 고속도로를 질주했다.

흐린 하늘은 아마 오늘의 등단식이 시원함 속에 펼쳐지길 바라는 문학광장인들의 바램을 들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대림역에 내려 10번 버스에 올라 물어서 도착한 구로구의회 건물 그리고구로아트밸리건물...

 

그곳에는 문학광장, 오늘의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반기고 있었다.

 

 

 

특히 문우간의 화합의 장이라는 말씀이 눈가에 번쩍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가슴에 섬광을 남겼다.

 

 

 

밖에서 환하게 맞이하여 주시며, 행사 준비에 열성적인 모습으로 계셨던 여러선생님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좌로부터) 민기준선생님, 서영복선생님, 최영식선생님, 한병진선생님, 발행인 김옥자선생님, 부회장 곽기영선생님...

 

 

 

안으로 들어서니

 

오늘의 사회자로 어김없이 문학광장의 주간을 맡고 계시는 보미 차정숙 선생님께서 사회 준비에 여념이 없으셨으며, 길행옥 파수꾼 대장님들과 문우님들께서 멋진 색소폰 연주로 행사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계셨다.

 

이어 행사가 진행되고 낭랑 18세의 목소리로 보미선생님의 사회가 행사를 이끌기 시작했다.

 

 

 

 

첫 식순으로 역시나 보미선생님의 멋진 시 낭송이 펼쳐졌다.

 

시낭송 문학광장의 1인자...그리고 또 멋진 강의와 활발한 활동을 펼치시는 모습....아름다웠다.

 

 

 

그리고 문학광장 부회장이신 혜경 곽기영선생님께서 그동안 문학광장의 연혁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멀리 남해에서 오신 경찰관이자 시인이신 선생님은 최근 시집을 발표하여 영풍문고 및 각종 대형서점들에 진열되어 기라성같은 한국 최고의 문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계시다.

 

약 100여 명의 문인은 탄생시킨 문학광장은 이제 비상하는 비영리학술 문학 단체로 계간에서 격월간 체제로 바꾸로 다시 한번 도약을 노력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문학광장의 발행인이자 시인이자 시낭송도 일품이신 가영 김옥자선생님께서 내외빈 소개를 하셨다.

 

문학광장 자문위원장이신 한만수 문학박사이자 교수님, 그리고 저명한 작곡가이신 김지평선생님, 그리고 문화해설사인 송순옥선생님 등에 대한 소개를 하셨다.

 

 

 

이어 문학광장 자문위원장이신 한만수교수님의 축사가 있으셨다.

 

문인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글이 나온다. 글을 써야 문인이다. 등등 원론적이며, 통속적이나 마치 문인의 법칙과도 같은 말씀을 남기셨다.

 

그리고 바쁘신 일정관계로 2부에서 심사총평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1부에서 같이 심사총평을 해주셨다.

 

신춘문예는 신(新)즉 참신성에 중점을 두어 문인을 선발하지만 문예지는 해당 작가의 역량에 중점을 두어 문인은 선발한다는 취지의 심사총평을 남기셨다.

 

 

 

이어 문학광장 발행인이자 시인이신 가영 김옥자선생님의 축사가 있으셨다. 문인의 자세와 문인은 글을 써야 문인이다. 등등 당연하고도 문인의 심장이자 문인의 뼈와 같은 말씀이 폐부를 강렬하게 스치며 커다란 파공성을 남겼다.

 

선생님의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문인에 대한 자세를 다시금 옷깃 여미듯 하게 만들어 주셨다.

 

다음 순서로는 문학광장 회장이신 오현월 회장님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친족의 경사스런 행사가 있으셨던 관계로 급히 행사에 참석하시러 오시고 계시다는 귀뜸이 있으셨으나, 만부득이 다음 순서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다음 식순으로는 한국의 한 시대를 풍미하시고, 한국 대중음악의 한 획을 찬란히 그었던 곡들을 작곡하셨던 김지평작곡가선생님의 축사가 있으셨다.

 

신군부시절의 말씀, 이승만정권의 말씀 등 문학인을 포함한 예술인의 양심적인 자세에 대한 말씀은 연못에 남기는 바위의 파공성을 넘어서는 마음에 강력한 메세지를 던져주셨다.

 

 

 

다음에는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고 더욱 찬란하게 만들었던 길행옥 대장님이하 여러 선생님들의 색소폰연주가 있었다.

 

금속의 관을 타고 나오는 아름다운 소리들은 귀를 아름답게 하고, 또 마음을 두둥실, 기분을 두두둥 업시켜 주었다.

 

 

이어 39기 이전 등단하신 분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대표로 37기 이완근선생님께 대한 시상이 있었다. 시상자로는 가영 김옥자선생님이 나셔셨다.

 

 

이어 39기 시상식이 있었고, 사진은 나병서선생님에 대한 시상식이다. 한편 시상식에는 시인이신 서지혜선생님께서 (위 왼쪽)도우미역할을 하셨으며, 김유권 구로오늘신문 대표님(아래 오른쪽)기사화하시느라 노고가 있으셨고, 서영복선생님(아래 왼쪽)께서 셔터를 연방 터트리셨다.

 

 

39기 등단자들이 문학광장 운영진 선생님들과 함께한 모습이다.

위 (좌측부터) 최경순선생님, 김복순선생님, 이문형선생님, 소생(강욱규), 이용성선생님, 그리고 운영진이신 최영식 선생님, 아래로(좌측부터) 보미 차정숙선생님, 부회장이신 곽기영선생님, 발행인이신 김옥자선생님, 그리고 구로문화센터 원장이신 청호 표천길선생님, 살손 서영복 선생님, 그리고 서영석선생님이시다.

 

 

 

이어서 오늘의 자리를 빛내주신 문화해설사이시자 시낭송가이신 송순옥선생님께서 멋진 시낭송을 해주셨다.

 

낭랑한 목소리는 보미 차정숙 선생님에 버금가는 멋진 낭송이었다.

 

 

 

그리고 이어서는 파수꾼 길행옥 대장님의 멋진 마술공연이 있었다. 문학광장 최고의 마술사이시자, 세계적인 신진마술가들을 끊임없이 배출하는 한국 마술에 있어서, 국내마술의 거의 모든 것을 파악하신다는 표천길 선생님의 제자님으로써 여유로운 풍모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셨다.

 

이어 1부 행사가 끝나고 2부 행사가 이어졌다.

 

 

이어 40기 분들에 대한 시상이 이었다.

 

위 (좌측부터) 홍호식선생님, 임병곤선생님, 약관이 안된 나이에 등단한 이진이선생님, 박애순선생님, 그리고 운영자이신 최영식선생님, 그리고 촬영감독이신 고재철선생님, 아래로는 (좌측부터) 차정숙선생님, 곽기영선생님, 김옥자선생님, 표천길선생님, 서영복선생님, 서영석선생님이시다.

 

 

저명하신 작곡가이신 김지평선생님의 멋진 축하연주는 오늘의 행사를 대낮의 별이 아닌 찬란한 밤의 별로 만드셨으며, 심금을 울리고, 마음을 격동이는 기타연주와 아름다운 노래솜씨는 문외한이자 소생의 필설의 형용을 감히 부끄럽게 만드셨다.

 

 

 

그리고 이어 서영복선생님과 최영식선생님의 각각 시낭송이 있으셨고, 또 합송이 있으셨다. 시낭송이 여자시인님의 영역인 줄만 알았던 까막눈 소생의 맹인적인 눈을 공양미없이 띄워주셨으며(^^)... 멋진 모습과 아름다운 하모니는 소극장의 분위기를 띄우고 띄웠다.

 

그리고 39기 등단자이신 김복순선생님과 최경순선생님의 멋드러진 시낭송이 있으셨다. 소속된 문인협회의 시낭송을 얼마 후 나서시는 관계로 시험삼고, 또 연습삼아 나서셨다는데 그 용기와 멋진 모습과 아름다운 목소리는 백미였다.

 

 

 

 

 

그리고 오늘 행사의 휘날레를 장식하는 마술사이자 시인이신 청호 표천길선생님의 멋지고 멋진 마술공연이 있었다.

 

KBS TV에도 방영된 바 있으셔서 굳이 선생님께 대한 멘트는 많이 없으셔도 너무 유명하신 분이시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려하게 장식하셨다.

 

 

이어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오늘의 행사를 마쳤다.

 

여러 선생님들의 멋진 모습들을 뵈고, 인사를 나누며, 따뜻함을 공유할 수 있어서 소생에게는 시상보다도 더 좋았다.

 

다음으로는 뒷풀이 행사가 있었으나 소생이 갈 길이 가깝지 않고, 약속이 있었던 관계로 이것으로 참관기를 마친다.

 

문학광장 회원 여러분 부족한 글이 행사의 모습을 잘 담아내지 못했지만, 항상 가내 화목하시고, 강녕하시고, 건승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문학광장
글쓴이 : 暻井 강욱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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