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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강산기업사 폐업

by 미스커피 2023. 11. 6.


*10년의세월*
앞으로 세번의 월요일이 지나면
이 길도 내겐 사치일것이다
우연히 달려 온 10년의 긴 시간,
넘어지고,
교통사고 나고,
기계에 찢기고 하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다
조퇴도 결근도 할수없었던  나는
깁스를 하고 절둑거리며 일을 했다
사장님이신 형부에게
누를 끼칠까 싶어
지인들의 애경사는 일요일만 허용했다
병마와 싸우면서 바닥났던 체력은 여차여차 끌어 가다보니
돌맹이가 돌이되고
돌이 바위되는 느낌!
누구보다 지탱의 속도가
강인함을 느끼게 해줬다
나에게 10년은 정말
뜻깊은 시간들이다
차정숙이라는 이름을
수면위로 떠오르게  해 주었고
경제적으로 부를 불러줬으며
체력의 강인함을 일으켜줬다
3주가 지나면
강산기업사는 이름만 남게된다
아울러 나에게 흔적의
한페이지를 넘기게 해줬다
스쳐간 강산 식구들에게 반가움과 고마움을~~
나아가서 강산 사장님이에게
고맙고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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