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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방/▶자작시◀

건망증

by 미스커피 2012. 2. 18.

* 건망증 *  

 바느질하다 내눈

이곳 저곳 둘러봐도

전화기라면

눌러서 소리 내지만  

내 눈은 들을 수 없다

어디 두었을까!

생각나지 않는

짜내봐도 캄캄

실눈뜨고

몇 번 입에 쪽쪽 빨고

아휴~ 간신히 끼운다

끼웠다  그때

생각난다

어젯밤 외출할때

그냥 끼우고 나가다

어지러워 보니

눈이  얼굴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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