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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부그룹은 공식 사과하라"

by 미스커피 2012. 5. 29.

강원지역 사부대중 1000여명은 지난 8일 양양 휴휴암에서 동부그룹의 사과를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원불교연합회(회장 우송스님)는 지난 8일 양양 휴휴암에서 최근 동부그룹의 사찰 탄압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동부그룹(회장 김준기)은 지난 8월17일 새벽 사유지에 경작을 한다는 이유로 용역인부 100여명과 중장비를 동원하여 사찰 경내지에 들어와 나무를 심는 등 물의를 빚었다.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고성 건봉사 주지 도후스님 등 강원지역 주요사찰 스님 100여명과 신도 1000여명은 결의문에서 “지난 13년간 휴휴암은 경내에 위치한 김준기 회장의 부지매입을 위해 부단을 노력을 했지만 김 회장측에서 대화에 응한적이 없었다”며 “기습적으로 새벽에 만행을 저지른 것은 불자들을 무시하고 불교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식사과와 대화에 응할 것을 요구했고 “휴휴암이 정상화 되는 날까지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