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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기적같은 일

by 미스커피 2018. 2. 20.

 

검은구름이 걷히는 순간이다

어제까지도 불확실했는데

오늘 따끈따끈한 소식,

엄마가 앉아서 사람을 알아본다는 것이다

소변도 볼 수 있고 자가 호흡도 돼서

산소호흡기로 교체 했단다

잘하면 2~3일내로 일반병실로 옮길수도 있단다

정말 기적같은 말이다

말 한마디 못하고 돌아가시면 어쩌나

이내 가슴 졸였는데 한숨이 놓인다

세월을 거역할 수 없지만

준비는 하고 떠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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