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인가.,,,!
혼자힘으로는 외출을 할수 없었던
집콕으로 무려 3개월~~
드디어 오늘 그걸 날려 버렸다
북콘서트에 초대 받아 달려간 곳은
인천 차이나 타운 근거리에 위치한
한국근대문학관이다
항상 발이 편치않아
기능성 슈즈를 사 놓고
화상으로 신을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오늘 신었다
[기분UP]
캬~~~~~
살얼음판위를 걸어 가는 심정으로
조심 또 조심하며
최명심 샘과 정길임샘의
만남이 이뤄졌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과 걱정,격려가
내게는 큰 위안이 되고 감사함을 준다
북콘서트가 끝나고
차이나타운에서 맛난 스페셜로
융숭한 대접을 받고
동화마을에서 예쁜흔적도 남겼다
오래동안 만나지 못한
문학지인들과의 회포에
함박웃움이 엿가락처럼 휘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벼웠지만
간만에 걸어서일까
앓는 소리가 어둠을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