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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초복이다

by 미스커피 2024. 7. 15.

오늘 점심은 언니랑 삼계탕을 먹었다
저녁에는 사랑하는 울공주와 사위랑 먹는다
시간을 착각해서 한시간을 더 일찍 와
카페에서 그윽한 쌍화차에 코를 박고 있다
랑과 왕자는 집에서 밥 먹는다하니
그러라 할수밖에~~

걸어다니는 것이 수월해지니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강원삼계탕은 2층인데 1층 복도까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카페에서 바라보니
줄이 점점 늘어 진다
울공주를 기다리지 않게 하기위해선
미리 줄 서 있는건데
일찍 온다는것이
시간 착오로 너무 일찍왔다
그래도 즐겁다
울공주가 힘들지 않고 사위랑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이게 행복인게지!

이제 슬슬 줄 서러 가자!
계단에서 40여분 기다리고
일행이 다 와야 입장 시켜서
문앞에서 20여분,
힘든 줄 모르고 서 있는데
울공주는 걷지도 못하는 엄마라서 미안해한다

이제 입장해서 삼계탕이 나왔다
사위는 뚝배기 밑바닥이 보이게
한사발 뚝딱했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강원삼계탕!
해마다 줄서서 기다리는 맛이
믹스되어 가득 채운 뱃살은 고동 친다


한시간 줄서서 한그릇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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