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색 고운 고구마순입니다.
여름과 가을이 제철인 고구마순은 질긴 겉껍질을 벗겨내면 부드러운 속줄기가 나오는데 주로 볶아먹거나 데쳐서 무쳐먹는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와 비만예방에 좋고 우유보다 칼슘과 칼륨함량도 많답니다. 게다가 비타민성분도 많아 지친 여름피부에 활력까지 준다고하네요. 이정도 되면 이 싱싱하고 푸릇한 고구마순이 멋진거죠? 고구마순을 넣은 매콤한 고등어조림을 만들었는데 부드럽고 감칠맛나는 고구마순이 정말 최고였어요.
[재 료]
고등어 2마리, 데친고구마순 100~200g(두세주먹), 양파 1/2개, 무우 200g(1/5개), 대파 1개, 청양고추2개
[양념장]
간장 6스푼, 고춧가루 4스푼, 다진마늘1스푼, 물엿1스푼, 깨소금1스푼, 참기름1스푼, 후추약간
[만드는 방법]
1. 끊는 소금물에 껍질을 벗긴 고구마순을 넣어 3~5분정도 데쳐준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준다. (삶아져서 판매하는 고구마순을 사용하면 편하다)
2. 무우는 도톰하게 썰어주고 나머지 야채와 생선도 준비해준다.
3.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준다
4. 조림할 냄비나 믹싱볼에 고구마순을 넣고 양념장을 반 넣어 잘 무쳐준다.
5. 두툼한 냄비를 준비해서 바닥에 무우와 고구마순을 반정도 깔아주고 나머지 야채와 고등어, 남은 고구마순을 얹어 쌓아준다.(이때 쌓으면서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어준다)
6. 생수를 재료와 같은 높이로 부어준다.
7. 뚜껑을 덮어 센불에서 10분정도 끊여주다가 중간불로 줄여서 국물이 거의 졸때까지 조려준다. (이때 중간에 간을 한번 보고 나머지 양념을 넣거나 물을 조금 더 넣어 맞춰주고 무우가 부드럽게 익으면 완성이다)
한번 드실 만큼 접시에 덜어 세팅하시고 남은 조림은 밀폐용기에 담아 식으면 냉장보관하세요.
드실때마다 조금씩 덜어 전자렌즈에 데워드시면 3일정도 드실 수 있답니다.통통한 고등어살과 매콤한 청양고추~ 고등어가 간고등어일땐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주시고 양념장의 간장을 조금 줄여주세요
Setting Point
고구마순은 한번 소금물에 데쳐서 양념에 잘 버무려주시는게 맛있답니다. 데쳐진 고구마순나물을 사셔서 쓰시면 편하구요. 고등어 대신에 삼치나 갈치를 이용해서 조림하셔도 아주 맛있답니다. 무우는 생선의 비린맛을 잡아주고 궁합과 맛도 아주 좋으니 꼭 넣어주세요.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서 끼얹어주시는데 한번에 다 붓지 마시고 중간에 간을 한번 본 다음에 추가로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