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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도배

by 미스커피 2010. 8. 2.

*도배*

세월의 덧 없슴을

눈물로 간을 하고

사랑한단 말 한마디

가슴에 품은 채

햇살이 창가를 비출때마다

물안개 자욱하다

헤이즐에 도취되어

 내려앉는 눈까풀 

무거워 소리 낸다

그리움에 피리 불고

보고픔에 메아리 치면

돌아오는 허전함에

망각을 불러보지만

 더해지는 것은

사랑으로 도배해서일까!

 

 (0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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