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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108배 5

by 미스커피 2011. 5. 23.

바람이 살랑살랑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시원하다

피곤하기에 잠깐 눈을 붙이고 산에 가려니 전화벨이 내버려 두지 않는다

산으로 해서 원각사 들렸다가 언니네로 가려고 했지만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발길은 엉뚱한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언니와 약속한 시간이 가까워오기에 산행은 취소하고 석왕사로 몸을 실었다

몇몇의 사람이 열씸히 불공들이고 있기에 발소리 죽이고 숨소리 먹으면서

오늘도 울공주 일등을 위하여 열심히 합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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