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현대시의 이해와 시쓰기＜16＞

1) 희극(戱劇)이란 어떤 것인가?

이 희극(戱劇)에 대하여 고대 아리스토텔레스는 희극론에서 <보통 사람보다 훌륭하지 못한 사람들을 모방(模傍)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웃음의 극적 상황이란 풍자적인 방법으로 인생의 내용을 그려내는 한 단면의 속성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삶을 바라다 보는 의미가 해피앤딩으로 종결되는 경우다. 극히 이지적 안목에 의한 내용에 의해서 완결되는 극이다.

2) 비극(悲劇)이란 어떤 것인가?

개인의 운명적인 파멸 즉 고대 비극의 한 단면을 보면 인생의 내면적인 갈등을 줄거리로 하여 플롯을 형성, 결말을 맺는다. 근대비극 중에서 한 부류로 <햄릿>이나 또는 <인형의 집>의 여주인공 노라에 관하여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노라는 그 자신의 성격에 의하여 내면적인 삶의 갈등 때문에 비극적 결말을 가져 오게 된다.
시극에서 비극적 장면이란 언어의 유희적 계산하에 운율의 조화와 더불어 비극적 장면전환을 이룩해 가는 것이다.

3)희비극이란 어떤 것인가?

희비극(戱悲劇)이란 글자그대로 희극적 요소와 비극적 요소를 가미한 조합예술(調合藝術)이다. 하나의 플롯을 순전히 비극적으로만 끝내기에는 단조롭고 아쉬움이기엔 이를 카바 하려는 의도의 극적 상황이다.
이에 웃음을 섞어 주는 것이 상당히 풍자적이고 비유적일 때가 있다. 이런 경우를 믹사한 극적 상황이라면 이를 희비극이라 할 것이다. 요약하자면 조화적희곡(調和的戱曲) 또는 화해극(和解劇)이라고도 한다.
다음에는 시의 운율(韻律)에 대하여 설명해 보기로 한다.

출처 : 포엠스퀘어 [문학광장]

글쓴이 : 雲岩/韓秉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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