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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내일부터 휴가다(비옴)

by 미스커피 2016. 7. 29.

 

하늘이 성이 났다

비 맞은 꽃들이 인사를 건넨다

주체 할 수 없는 감정이 햇살을 밀어 내고

출근하는 걸음을 재촉한다

삐져나온 발가락이 부끄러워 숨을 몰아 쉰다

습한 기온이 전율을 느끼며

하늘 한모금 마신다

금방이라도 삼켜 버릴것 같다

얇은 천 하나로 가려보지만

한가닥 토하는 숨 줄기가 얄굳다

버스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분주하다

부딪히는 숨결속에 나의 한숨이 사라진다

오늘이 지나면 여름휴가~

이번휴가는 이사 짐 정리위해 방콕행 기차표 예매했다

우리가족 모두 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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