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는 맛나다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달콤함ㅇㅣ 혀를 자극한다
거품이 가득한 맥주의 수위를 조절하며
맹렬히 쫒아 오는 추억들~
미소가 상큼함을 가미한다
재량스푼이 저울재듯 빛바랜 추억과
하얗게 변해 가는 머리카락이 무게를 단다
세월이 흘러도 폭풍이 몰아쳐도
절개를 지키려는듯 자리를
고수하는 시계탑처럼
탈색되지 않을 우정이
초침을 향해 자리를 튼다
거픔은 주인을 잃고
유리창 넘어 빨간청춘을 불사른다
우리촛점을간지넙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