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군전역한지 6년이 지나서야
가족여행이라는 타이틀을 잡았다
코로나19 때문에 회사가 격주로
쉬고 있어 마침 가족모두 시간이 맞아
제주도여행은 진행~
15년만,
장마철이라 여행 하는 3일내내 비가 온다고
주위에서 걱정했지만 내가 누군가!
밤새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을 잤지만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해가 뜰것을 아니까~~ㅋ
결과는?
홈런~~~
오히려 밤새 내린 비가
천지연과 정방폭포를
아름답게 연출시켰다
시원한 폭포 줄기는 눈동자를 멈추게 했고
부딪치는 물살에 가슴까지 적셔오는 물방울,
다음 목적지인 수목원은
싱그러움까지 보태줬다
몇번을 방문해도 가보지 못한 성산일출봉!
뜨거운 햇살아래 땀은 비오듯 하지만
아름다운 경치가 눈을 호강 시켜주고
땀이 흐르면 중간중간 바람이 삭혀주니
여유와 낭만은 자연히 꼬리를 문다
울공주가 시작부터 끝까지 운전과
스케줄을 소화시켜주니 관광 제대로다
자식키운 뿌듯함
이게 행복인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