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후프를 하던중 미세하게 통증을 느꼈는데
점점 심해져 누웠을때 옆으로 돌아 눕는게 힘들어 졌다
어제는 언니가 문상하러 청주 간다기에
몇년동안 보지 못한 순정이를 만나러 따라 나섰다
공단입구에 들어서니 순정무도학원은 그대로였다
순정이언니 가게에서 저녁을 먹고 담소를 나누는데
문상 끝나고 픽업하기 위해 언니가 왔다
청주로 들어서면 길게 늘어진 가로수가 있는데
연인들의 드라이브 명소로 유명하다
예전에는 영화촬영도 많이 했던 곳
늦은 밤 귀가로 아침 기상은 피로가 덕지덕지 도배해서
해수 사우나로 직행~~
물속에서 충격이 덜하니 운동좀 하고...
컨디션이 어느정도 원만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뿔사
재채기 도중 남다른 통증을 느꼈다
점점 움직임에 목소리 또한 줄어 드니
언니가 약을 사왔다
복용하고 서너 시간 지나니
조금은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고
지금은 많이 좋아져 움직이는데는 살짝 불편할 뿐...
하지만
돌아 눕는 자세에서 앓는 소리가 베개를 적실텐데
자리에 눕는 것이 걱정이다
모레는 진천에 벌초하러 간다
나야 하는 일이 없지만 불편해 하는 나로 인해
보는 이로 하여금 더 불편하게 하는건 아닐지....
♠ 꾸러미방/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