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방213 [스크랩]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의 손..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의 손.. 넘어진 친구를 위해 내미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외로움에 허덕이는 사람을 위해 편지를 쓰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하루종일 수고한 ... 아버지의 어깨를 주무르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낙망하고 좌절한 이에게 내미는 격려.. 2012. 9. 22. 수선화에게/정호승-낭송/단이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걷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 2012. 9. 5. 봄길/정호승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2012. 9. 1. 꽃/김춘수-낭송/세미서수옥,유천홍성례 2012. 8. 3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