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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방213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 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2012. 11. 24.
살아있는 행복 신발이 땅 바닦에 닿는 사람은 안다 걸어 다니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지 오색조화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안다 찬란히 펼쳐지는 무지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숟 가락을 들 수있는 사람은 안다 배부름의 행복이 얼마나 값진것인지 창밖에 부는 바람을 바라보는 것은 바람을 마시고 싶음이 내.. 2012. 11. 14.
몸빼바지 바지가랭이 사이로 옥구슬 굴러 간다 숨이 멈출 듯 고쟁이는 할딱거리고 어둠 속에 묻히고 헹가래에 묻히고 잠시 고요해짐을 느낄 때 손바닥에 털썩 주저 앉는다 바보 아닌 바보는 2%천재 허리 살들이 파도를 치고 신발 밑창이 불을 지펴도 홍조를 띤 몸빼바지는 대한민국 아줌마 스타일... 2012. 11. 1.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 201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