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
유리창에 부딪치는 빗방울이
가슴을 후려치듯 통쾌하다
흘러내리는 작은 구슬 조각들이
은빛 수를 놓으며 날개를 친다.
사랑하는 사람의 그리움을 담고서
차곡차곡 쌓여만 가는 빗방울!
주워담을수도 없고 펼쳐 볼수도 없는
아쉬움에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
눈위에서 팔딱팔딱 뛰는 강아지처럼
비만 오면 걷고 싶은 것은 같은 심정일까!!
******* 비를 좋아하는 미스커피***
0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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