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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스크랩] 홈쁠

by 미스커피 2010. 11. 10.


 홈쁠    
오십을 바라보며 달려온길 평행선이다
가끔 끊어진 선을 이을때도 있지만
성능좋은 접착제는 끊어질 줄 모른다
구겨진 길 피기 위해 연장 들었다 홈쁠
어디를 펴야 할 지 여기저기 눈총 쏘아 대고
양파껍질 벗겨내어 흰속살 드러나듯
수줍은 미소가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출처 : 태평초5회 사람들
글쓴이 : 차정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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