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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전철

by 미스커피 2011. 2. 24.

전철

 

뒹굴던 낙엽 소스라친다

바람을 가로질러 

무거운 덩어리 던져지고

문이 열리고

형형색색 헝클며

밀고 땡긴다 

번지없는 아우성이

꼬리를 물고

흔적을 삼키려

보이지 않는

막에 손을 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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