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늘거리는 허공
식별할 수 없는
손을 내어 보지만
간절함만 태울 뿐
문고리가 없어
손은 빈손이요
어둠을 밝히러 갈
신발이 없다
가야 한다면
화염만은 비껴 줄 것을
얼키설키 어우러진
슬픈 영혼
흐르지 않는 눈가
가득 젖은 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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