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은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
이제 밝아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
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향기를 맡기 위하여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마디
새벽 편지를 쓰기 위하여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요점 정리
지은이 : 곽재구
성격 : 의지적, 서정적
주제 :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과 삶에 대한 희망
구조 :
현실의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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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
고통과 쓰라림, 목마름의 세상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슬픔과 고달픔의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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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과 뜨거움을 나누는 시간 사랑과 희망의 샘이 출렁이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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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올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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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세상 따뜻하고 향기로운 세상 |
내용 연구
새벽에 깨어나(일어나)
반짝이는 별(삶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은
사랑의 샘(삶에 대한 영원한 사랑과 희망)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기대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서로에 대한 사랑)과 만난다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고통스러운 현실에 굴하지 않고 희망과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소망)
이제 밝아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
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향기를 맡기 위하여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마디 - 화자의 기대와 사랑
새벽 편지를 쓰기 위하여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기대
이해와 감상
시적 화자는 고통과 슬픔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화자는 고통과 슬픔의 세상을 직시하면서 새벽에 일어나 가슴 속에 담긴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내고 있다. 따라서 그 새벽은 이 험한 세상에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게 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심화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