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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방/유명시

병에게 /조지훈

by 미스커피 2012. 1. 11.

병(病)에게

희망의 문학

어딜 가서 까맣게 소식을 끊고 지내다가도

내가 오래 시달리던 일손을 떼고 마악 안도의 숨을 돌리려고 할 때면

그때 자네는 어김없이 나를 찾아오네.

 

자네는 언제나 우울한 방문객

어두운 음계(音階)를 밟으며 불길한 그림자를 이끌고 오지만

자네는 나의 오랜 친구이기에 나는 자네를

잊어버리고 있었던 그 동안을 뉘우치게 되네.

 

자네는 나에게 휴식을 권하고 생(生)의 외경(畏敬)을 가르치네.

그러나 자네가 내 귀에 속삭이는 것은 마냥 허무

나는 지그시 눈을 감고, 자네의

그 나직하고 무거운 음성을 듣는 것이 더없이 흐뭇하네.

 

내 뜨거운 이마를 짚어 주는 자네의 손은 내 손보다 뜨겁네.

자네 여윈 이마의 주름살은 내 이마보다도 눈물겨웁네.

나는 자네에게서 젊은 날의 초췌한 내 모습을 보고

좀더 성실하게, 성실하게 하던

그 날의 메아리를 듣는 것일세.

 

생에의 집착과 미련은 없어도 이 생은 그지없이 아름답고

지옥의 형벌이야 있다손 치더라도

죽는 것 그다지 두렵지 않노라면

자네는 몹시 화를 내었지.

 

자네는 나의 정다운 벗, 그리고 내가 공경하는 친구

자네는 무슨 일을 해도 나는 노하지 않네.

그렇지만 자네는 좀 이상한 성밀세.

언짢은 표정이나 서운한 말, 뜻이 서로 맞지 않을 때는

자네는 몇 날 몇 달을 쉬지 않고 나를 설복(說服)하려 들다가도

내가 가슴을 헤치고 자네에게 경도(傾倒)하면

그때사 자네는 나를 뿌리치고 떠나가네.

 

잘 가게 이 친구

생각 내키거든 언제든지 찾아 주게나.

차를 끓여 마시며 우린 다시 인생을 얘기해 보세그려.patch adams

 

 

희망의 문학 요점 정리

희망의 문학 지은이 : 조지훈

희망의 문학 갈래 : 자유시. 서정시

희망의 문학 율격 : 내재율

희망의 문학 성격 : 관조적. 달관적, 주지적, 담화적, 사색적

희망의 문학 어조 : 차분하고 담담하면서도 의지적인 어조

희망의 문학 표현 : 의인화. 대화체

희망의 문학 구성 : 발병(發病)에서 완치(完治)까지의 시간적 순서에 따른 구성

① 기 : 병이 생기는 때 (1, 2연) - 어김없이 찾아오는 벗, 우울한 방문객

② 승 : 병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3, 4연) - 휴식과 외경을 주는 벗, 뜨겁고 눈물겨운 모습

③ 전 : 인생에 대한 태도 (5, 6연) - 화를 내는 병(病), 이상한 성미의 친구

④ 결 : 병을 대하는 태도 (7연) - 인생에 대한 관조

희망의 문학 제재 : 병(病)

희망의 문학 주제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의 자세, 병을 통해 얻은 인생과 죽음에 대한 관조

희망의 문학 특징 : 병의 의인화(擬人化) 구어체 문장으로 오랜 병고에 시달린 시인이 병이 자신과 친숙한 관계임을 재인식하고, 그로부터 얻은 삶에 대한 인식을 담담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희망의 문학 출전 : <사상계>(1968)

 

 

희망의 문학 내용 연구

어딜 가서 까맣게 소식을 끊고 지내다가도

내가 오래 시달리던 일손을 떼고 마악 안도의 숨을 돌리려고 할 때면

그때 자네[병을 친구처럼 말함]는 어김없이 나를 찾아오네.[불시에 찾아오는 병을 친구처럼 대함 - 인생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엿볼 수 있음] - 병이 생기는 때

자네는 언제나 우울한 방문객[병 - 소재 암시]

어두운 음계(音階)[병의 고통]를 밟으며 불길한 그림자[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죽음의 괴로움을 주는 병]를 이끌고 오지만

자네는 나의 오랜 친구[자주 찾아오는 친구 - 평소에 자주 병을 앓았다는 것을 의미 - 지병]이기에 나는 자네를

잊어버리고 있었던 그 동안을 뉘우치게 되네[다정한 어투를 통해 생을 차분하게 반성함]. - 병을 맞는 나의 자세

 

자네는 나에게 휴식을 권하고 생(生)의 외경(畏敬)을 가르치네.[병이 주는 교훈(휴식과 삶에 대한 외경)]

그러나 자네가 내 귀에 속삭이는 것은 마냥 허무[인생의 허무함]

나는 지그시 눈을 감고[편안한 마음], 자네의

그 나직하고 무거운 음성을 듣는 것이 더없이 흐뭇하네.[병이 주는 가르침을 긍정적으로 봄]

내 뜨거운 이마를 짚어 주는 자네의 손은 내 손보다 뜨겁네.[더욱 정겹게 알려줌]

자네 여윈 이마의 주름살은 내 이마보다도 눈물겨웁네.[병이 주는 교훈이 더욱 진실함][앞의 시구와 대구]

나는 자네에게서 젊은 날의 초췌한 내 모습을 보고

좀더 성실하게, 성실하게 하던

그 날의 메아리를 듣는 것일세.[더욱 성실한 삶에의 가르침으로 인해 더욱 성실한 삶을 다짐함] - 병이 나에게 주는 교훈

 

생에의 집착과 미련은 없어도 이 생은 그지없이 아름답고[삶에 대한 나의 태도와 삶에 대한 긍정이 담겨 있는 시적 화자의 태도]

지옥의 형벌이야 있다손 치더라도

죽는 것 그다지 두렵지 않노라면[죽음에 대한 나의 태도]

자네는 몹시 화를 내었지. - 인생을 대하는 나의 태도


자네는 나의 정다운 벗, 그리고 내가 공경하는 친구[교훈을 주므로]

자네는 무슨 일을 해도 나는 노하지 않네.[모든 가르침을 달게 받음]

그렇지만 자네는 좀 이상한 성밀세.

언짢은 표정이나 서운한 말, 뜻이 서로 맞지 않을 때는

자네는 몇 날 몇 달을 쉬지 않고 나를 설복(說服 : 잘 설명하거나 잘 타이르거나 해서 납득시킴, 설득)하려 들다가도[끊임 없이 병마(病魔)에 시달림]

내가 가슴을 헤치고 자네에게 경도(傾倒 : 기울어 넘어짐)하면[병고와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로]

그때사 자네는 나를 뿌리치고 떠나가네.[병을 극복함] - 병이 나를 대하는 태도와 성격

 

잘 가게 이 친구['병'을 친구로 의인화하여 무거운 주제를 친근감 있게 전달]

생각 내키거든 언제든지 찾아 주게나.[병과 죽음의 고통으로부터 초탈한 삶의 자세]

차를 끓여 마시며 우린 다시 인생을 얘기해 보세그려. - 병을 대하는 나의 태도

 

 

희망의 문학 이해와 감상

 이 시는 만년에 병고(病苦)에 시달리다가 끝내 병사(病死)한 시인이 죽기 며칠 전(1968.1)에 쓴 시로서, 제목이 말해 주듯 병을 '다정한 벗'으로 의인화하여 말을 건네는 식으로 씌어진 대화체의 시이다. 전체 7연 31행의 비교적 긴 길이의 시적 긴장감이 없는 산문적인 진술로 이루어져 있는데, 죽음을 관조하는 담담한 심정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 시에서는 병을 의인화시켜 '자네'라고 부른다. '자네'는 친숙한 손아랫사람이나 친구를 부르는 말이다.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상을 이렇게 부름으로써, 화자는 병이란 대상에 대해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여유 있고 관조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삶 속에서 고된 일손을 겨우 놓고 쉴 만하면 찾아오는 병은 삶의 뗄 수 없는 일부이며 바쁜 일상에 휴식을 권하는 친구이다. 병이 가르쳐 주는 것은 생에 대한 외경, 두려움 섞인 존경의 마음이면서 동시에, 그토록 애쓰며 고달프게 살아 온 삶에 대한 허무이다. 젊은 날 화자는 겁없게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생은 마냥 아름답기만 했다.

 이제 화자가 늙어 갈수록 친구(병)의 모습도 늙어 간다. 오랜 병마에 시달리는 동안 친숙해진 병 앞에서 죽음을 각오하지만 막상 여유 있는 태도를 보이자 병은 또 다시 떠나간다. 이렇게 삶과 죽음이 별개가 아닌 하나임을 항시 깨닫게 해 주는 병을 친숙하게 바라봄으로써 시인은 생에 대한 달관적 모습을 보여 준다.

이해와 감상1

 이 시는 지사적인 삶을 지향해 온 조지훈이 말년에 병고에 시달리면서도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으리라는 자신의 의지적인 인생관을 고백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병'은 항상 인간의 마음을 나약하게 하고 절망에 빠뜨려 삶의 자세를 흐트러지게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병'을 소재로 하여 삶과 죽음의 괴로움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희망의 문학 심화 자료

희망의 문학 병과 문화

 병은 단순한 생리학적 현상이 아니다. 인간의 심신에 관계된 모든 현상과 마찬가지로 병에도 문화적 현상으로서의 측면이 있다. 개개의 문화가 독자적으로 병에 이름을 붙이고, 분류하고, 설명하고, 의미를 두어서 독자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 우리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이와 같이 문화적으로 형성된 병이며, 역으로 말해서 이와 같은 것으로 밖에는 병을 경험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입장에 서면 병을 명백하게 정의내릴 수 없게 된다. 사회와 시대에 따라 관심을 끄는 병이나 병인론(病因論)이 다를 뿐만 아니라 병에 대한 정의 또한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과학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병을 운운하기 전에 <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질문은 결국 병과 문화의 관계를 둘러싼 것이며, 그 해명은 병을 둘러싼 문화적 다양성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출처 : 파스칼세계대백과사전)

희망의 문학 다양한 병관(病觀)

 우선 병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 말해보면, 병에 해당되는 말을 가지고 있는 민족, 병과 죽음을 동시에 의미하는 말을 가지고 있는 민족, 또 병에 해당하는 말을 가지지 않은 민족 등이 있다. 개인이나 집단을 덮치는 재액을 구분하는 방법이나 그 중 어떤 부분을 병이라고 하는가는 문화에 따라 다르며, 또 병이라 이름붙여진 것을 어떻게 분류하여 개별화하는가도 문화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천재·사고·심신의 부조 등이 신의 노여움이나 요술에 의해 일어난다고 하는 문화가 있다. 즉 현대과학의 입장에서는 서로 내재적인 관계를 갖지 않는다고 보여지는 현상들이 이러한 문화에서는 서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동일하거나 또는 유사한 신체적 증상이 전혀 다른 원인에 의해, 예를 들면 어떤 때는 적의 요술에 의해 또 어떤 때는 자기 자신의 터부의 침범에 의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문화도 있다. (출처 : 파스칼세계대백과사전)

희망의 문학 조지훈(趙芝薰)

  1920∼1968. 시인. 국문학자. 본관은 한양(漢陽). 본명은 동탁(東卓). 경상북도 영양(英陽) 출신. 아버지는 헌영(憲泳)이며, 어머니는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4남매 중 둘째 아들이며, 어렸을 때 할아버지로부터 한학을 배운 뒤 보통학교 3년을 수학하고 1941년 21세에 혜화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였다.

이에 앞서 20세에 안동 출신의 김난희(金蘭姬)와 혼인하였다. 1941년 오대산 월정사에서 불교전문강원 강사를 지냈고, 불경과 당시(唐詩)를 탐독하였다. 1942년에 조선어학회 ≪큰사전≫ 편찬위원이 되었으며, 1946년에 전국문필가협회와 청년문학가협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1947년부터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6·25 때는 종군작가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만년에는 시작(詩作)보다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한국문화사대계 韓國文化史大系≫를 기획, 이 사업을 추진하였다. 작품 활동은 1939년 4월 ≪문장 文章≫지에 시 〈고풍의상 古風衣裳〉이 추천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어 같은 해 11월 〈승무 僧舞〉, 1940년에 〈봉황수 鳳凰愁〉를 발표함으로써 추천이 완료되었다. 이 추천 작품들은 한국의 역사적 연면성(連綿性)을 의식하고 고전적인 미의 세계를 찬양한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풍의상〉에서는 전아한 한국의 여인상을 표현하였고, 〈승무〉에서는 승무의 동작과 분위기가 융합된 고전적인 경지를 노래하였다.

그리고 〈봉황수〉에서는 주권 상실의 슬픔과 민족의 역사적 연속성이 중단됨을 고지(告知)시키고 있다. 조지훈의 작품 경향은 ≪청록집 靑鹿集≫(1946)·≪풀잎단장(斷章)≫(1952)·≪조지훈시선 趙芝薰詩選≫(1956)의 작품들과 ≪역사앞에서≫(1957)의 작품들로 대별된다.

박목월(朴木月)·박두진(朴斗鎭)과 더불어 공동으로 간행한 ≪청록집≫의 시편들에서는 주로 민족의 역사적 맥락과 고전적인 전아한 미의 세계에 대한 찬양과 아울러 ‘선취(禪趣)’의 세계를 노래하였다. 〈고사(古寺) 1〉·〈고사 2〉·〈낙화 落花〉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 시편에 담긴 불교적 인간 의식은 사상적으로 심화되지 않았으나, 유교적 도덕주의의 격조 높은 자연 인식 및 삶의 융합을 보인다는 점에서 시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풀잎단장≫과 ≪조지훈시선≫은 ≪청록집≫에서 보인 전통지향적 시세계를 심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역사앞에서≫는 일대 시적 전환을 보이고 있는데, 종래의 ≪청록집≫ 등에서 나타난 시세계와는 달리 현실에 대응하는 시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광복 당시의 격심한 사상적 분열 현상과 국토의 양분화 현실 및 6·25라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의 분노를 표현한 작품으로는 〈역사앞에서〉·〈다부원 (多富院)에서〉·〈패강무정 浿江無情〉 들이 있다.

특히, 〈다부원에서〉는 전쟁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시로서 동족상잔의 비극적 국면이 절실하게 나타나 있다. 기타 저서로는 시집 ≪여운 餘韻≫(1964)과 수상록 ≪창에 기대어≫(1956), 시론집 ≪시의 원리≫(1959), 수필집 ≪시와 인생≫(1959), 번역서 ≪채근담 菜根譚≫(1959) 등이 있다.

≪참고문헌≫ 文學과 人間(金東里, 白民文化社, 1948), 趙芝薰硏究(金鍾均 外, 高麗大學校出版部, 1978), 韓國現代文學史探訪(金容誠, 國民書館, 1973), 現代詩硏究(國文學硏究叢書 9, 正音社, 1981).(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희망의 문학 패치 아담스 (Patch Adams, 1998)

미국 : 1999. 04. 03

감독 :  톰 새디악  

출연 :  로빈 윌리암스, 모니카 포터, 다니엘 런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밥 건톤

줄거리 :

 1969년, 헌터 아담스(Patch Adams: 로빈 윌리엄스 분)는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자살 미수로 정신병원에 스스로 감금을 자원한다.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그는 정신 병원의 천재이자 사업가인 동료환자로부터 영감을 받고 '상처를 치유하다'라는 의미의 '패치(PATCH)'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패치 아담스'로서 새 인생을 시작한다. 그의 꿈은 사람들의 정신적 상처까지 치료하는 진정한 의사의 길. patch adams

 2년 후 버지니아 의과대학에 입학한 괴짜 의대생 패치는 3학년이 되어서야 환자를 만날 수 있다는 규칙을 무시하고 빛나는 아이디어와 장난기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치유하려고 환자들을 몰래 만난다. 이 사실을 안 학교측이 몇 번의 경고 조치를 내리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산 위의 허름한 집을 개조하여 의대생 친구들과 함께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세운다. 그러나 의사면허증 없이 진료행위를 한 것이 학교측에 발각되고 패치와 진실한 사랑을 나누던 동급생 캐린(Carin: 모니카 포터 분)이 정신이상 환자에게 살해당하는 사건까지 생긴다. 인간에게 환멸을 느낀 패치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포자기 심정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는 장소에서, 생전에 캐린이 나비가 되고 싶다는 '나비'를 보고 생명의 진리를 깨닫고 다시 의사의 길에 의욕을 불태운다. 그러나, 고지식하고 권위적인 윌컷 학과장은 패치에게 퇴학처분을 내리자, 주립의학협회에 제소한다. 위원회는 학칙을 어겼지만, 그의 열정과 학업 성적을 인정, 마침내, 졸업을 하게 된다.

  "그후 12년간 패치는 의료 행위를 계속했고, 1만 5천 이상의 환자에게 무료 치료는 물론, 어떤 의료 사고도 일으킨 적 없다. 패치는 버지니아 서부에 105 평방미터의 땅을 구입, 현재 게준트하이트 병원을 건설 중에 있다. 현재까지 1천여 명에 이르는 의사들이 그와 합류하기 위해 대기 중에 있다." 라는 자막이 떠오르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희망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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