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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그의 이름을 부르다

by 미스커피 2012. 3. 27.

그의 이름을 불러 본다

 

돌아오지 않을 메아리인줄 알면서

허공을 헤집으며

희미한 촛점은 자리를 틀며

끈을 찾아 잡념으로 매질을 한다

가다 멈춰버릴 이름이기에

눈썹위로 날려 보내고

겨우내 품고있던 살을 토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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