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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방/독서논술

[스크랩] 문학 용어 - 다

by 미스커피 2013. 1. 18.

다다이즘 Dadaisme(프)

 

제 1차 대전 뒤의 반항적인 예술 운동으로서, 일체의 부정으로분터 출발하여 근대 문명에 대한 반역 운동을 추진하려 한 동향이다. 1916년 스위스의 쮜리히에서 독일의 미술과 한스 알프와 루마니아의 시인 트리스탄짜라가 사전에서 우연히 찾아낸 "다다"라고 하는, 어린이의 말을 가리키는 낱말의 무의미성이 마음에 들어 다다이즘이라 하기로 했다. 이에 관해 필립 수포는 이렇게 썼다. "지성에는 미래가 있으나/다다에는 아무런 미래도 없다/지성은 하나의 마니야이지만/다다는 다다이다." 짜라는 "다다는 우리의 강도(强度)이다. 다다는 신발도 없고 대조(對照)도 없는 생명이다. 그것은 통일에 반대하고 찬성하며 미래에 대하여 결정적으로 반대하는 것이다... 규율도 없고 윤리도 없는 엄숙한 필연성, 그리고 우리는 인류 위에 침을 뱉자"라고 썼다. 다다는 처음에 큐비즘의 연속이었으나, 뒷날에는 지상의 온갖 것에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큐비즘에도 반항하기에 이르렀다. 베르나르 파이는 "다다는 단순히 사물의 가치와 존재를 부정할 뿐 아나라 모든 것들, 즉 사회 공중(公衆) 언어, 지성. 특히 문학의 가치와 존재를 부정하였다"고 말하였다. 이와 같이 다다는 당시의 상황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불안을 해결하려 하였고, 기성 문명에 혐오를 느끼고 그것을 파괴하려고 한 부정적인 예술 운동이었다 그들의 반항 정신과 파괴 정신 및 그 표현상의 실험은 예술상 큰 영향을 남겼다. 다다는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아주 거센 운동이었으나, 그 혁명 정신과 스스로의 파괴 요소 때문에 단명으로 끝났다. 그 해체 속에서 쉬르리얼리즘이 생겨나게 되었다. 주요 작가는 짜라, 브르통, 수포. 알프 등이다.

 

다이알로그 Dialogue(영)

 

대화 또는 회화라고 번역한다. 모놀로그(독백)의 대가 되는 말이다. 문학 작품 속에서 사람이 마주 이야기하는 것을 가리킨다. 현대시의 경우 모놀로그만으로는 복잡한 현실을 표현해 낼 수 없는 면도 있어, 다이알로그의 형식이 방법적으로 추구되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전부 회화로 된 시도 있다.

 

단가(短歌)

 

① 시조를 가리킨다. ② 허두가(虛頭歌) 곧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을 풀기 위해서 간단히 부르던 소리임. ③ 장가에 대치되는 말. 단시(短時) 짧은 형태의 시를 가리킨다. 우리 나라에서는 시조가 대표적인 것이지만, 근대시와 현대시에서도 짧은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에피그람, 루바이야트 등 널리 세계적으로 존재한다. 단시의 특징은 적은 행수 안에 대상을 응축하고 순화시키는 데 있다.

 

단장(斷章)

 

단시의 한 종류이지만 에피그람과는 다르다. 에피그람은 풍자와 경구 등을 내용으로 한 작은 시형이지만, 단장은 그러한 비평을 지니고 있다기보다 오히려 소곡(小曲)에 가까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달거리 국문학의 쟝르 중 하나인 월령가(月令歌)로서. 십 이잡가의 하나.

 

대상(對象) Gegenstand(독)

 

대상이라고 하면 보통 의식이 향해지는 객관적인 "사물"의 존재가 생각되어지지만, 시의 경우는 그것을 포함하면서 더욱 넓게 언어를 통하여 실재의 것으로부터 인식된 것이 대상이 된다. 나무를 예로 드는 경우 나무는 객관적인 존재물이지만, 사람은 나무라고 하는 말에서 마음 속에 있는 경험의 세계로부터 자아낸 것을 통하여 대상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의미라든가 암시라든가 또는 상징으로서 대상이 생각되어지는 경우가 시에는 많이 있다. 실재와 언어의 깊은 관계가 대상이라고 하는 것 속에 놓여진다는 사실을 생각하도록 할 일이다.

 

댓구법(對句法) Antithesis(영)

 

수사학상의 용어인데 어구를 서로 대립시킴으로써 의미를 심화시키고 동시에 문장을 아름답게 하는 방법이다. 유사 어구를 대립시키는 경우를 안티디시스(Antithesis)라 하고, 상반되는 어구를 대립시키는 경우를 컨트라스트(Contrast)라 한다.

 

데모니시 Damonisch (독)

 

"악마에게 사로잡혔다" 또는 "악마적이며 초자연적인"이란 뜻이다. 가차없이 인간의 추악함과 본능의 생생함 및 인간 정신의 비뚤어진 상태를 묘사하는 태도를 가리켜 문학상 "데모니시"라고 한다.

 

데카당스 Decadence(프)

 

퇴폐를 가리킨다. 어떤 비평가가 19세기 후반의 프랑스 상징파의 극단적으로 세련된 기교, 탐미적 경향, 자학, 절망, 파멸, 향락의 태도를 비평하려고 하여 제정 말기의 로마 퇴폐기를 인용한 데서 프랑스 상징파 및 세기말 문학을 데카당스 문학이라고 보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유미적, 향락적, 감능적(感能的)인 시풍을 가리켜 데카당이라 한다.

 

데테일 Detail (영)

 

부분, 세목(細目). 문학에서는 작품 속에 묘사된 낱낱의 부분을 가리킨다. 주제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에피소드라든가 풍경 또는 인물 묘사 등으로서 작품의 제이의적인 부분이지만. 또한 세부의 진실성이 없으면 뛰어난 작품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또한 세부의 사항만 묘사하고 현실의 본질적인 것의 추구를 잊게 되면 트리비얼리즘( 末主義)에 빠지게 된다.

 

데포르메 Deformer Deformation(프)

 

현실의 사물을 있는 상태 그대로 묘사하지 않고, 왜곡하거나 형태를 바꾸거나 일부를 과장하거나 하여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는 프랑스에 있어서의 회화의 용어였으나, 근대 예술은 비단 회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모든 쟝르에서 데포르메가 행해지고 있다. 그것은 객관적으로 사물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의 내면에 비쳐진 형상이나 또는 예술가의 내면에 깃든 매개로서 묘사하려 하는 것이 근대 예술의 한 태도이기 때문이다. 데포르메의 방법은 예술가의 자의적(恣意的)인 변형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데포르메를 사용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사물의 측면이 보여지게 되는 현실 추구의 경우도 있어 그것이 귀중한 점이다.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시에서는 언어의 조합에 의하여 그 의미를 복잡하게 굴절시키거나 환상풍의 시각적 이미지를 노리거나 하는 방법이 있다.

 

델리커시 Delicacy (영)

 

섬세함, 미묘함 등을 가리킴. 감수성의 델리커시가 없이는 시를 쓸 수 없다. 그것은 주제나 방법 등 표현에 관하여 의식적인 것을 지니는 동시에 사물로부터 시를 건져 올리기 위한 최초의 정신적인 번쩍임과 같은 것이다.

 

도큐멘트 Document(영)

 

문헌 또는 기록이란 뜻이며. 라틴어의 Documentum(문서, 증서)에서 나온 말로서, 문학상애서는 참고 자료 또는 기록 문학을 가리킨다. 기록 문학은 주관이나 허구를 배격하고 실제 사건이나 상황을 그대로 전하는 방법인데, 현상면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나타난 그 자체의 본질을 포착하는 것이다. 현대시에서도 이 방법이 추구되고 있으나 비유와 형용을 극도로 적게 한 즉물적인 표현에 의하여 사실 그 자체가 지닌 박력을 살려 시각적인 구성 속에 상황이나 인간의 심리가 암시되며 전개된다.

 

독창성 Originality(영)

 

독창력, 독자성, 예술가에게 있어서 첫째되는 자격은 이 독창성에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표현상의 노력은 어떻게 그 사람이 현실 속에서 달리 유례가 없는 독자적인 것을 발견하고 창조하는가 하는 데 달려 있다. 그것은 물론 새로운 것의 창조에도 연관되는 일이지만, 그보다도 그 표현한 것의 예리함이나 가치의 무게 따위가 기준이 된다. 독창성을 나면서부터 가지고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예술가의 현실을 보는 눈과 정신의 소재 및 표현상의 여러 가지 노력의 결과로서 생겨나는 것이다.

 

동요(童謠)

 

어린이들을 위한 가요. 예로부터 전해 오는 작자불명의 자장 노래라든가 놀이 노래 등의 전승 동요와 창작동요가 있다.

두운(頭韻) Alliteration(영)

어두(語頭)에 동일한 음을 반복시켜 음의 울림을 듣기 좋게 하는 것. 김 소월의 "말리지 못할만치 몸부림치며 / 마치 천리 만리나 가고도 싶은 / 맘이라 하여 볼까" 같은 것에는 두운이 살려져 있다.

 

드라마 Drama(영)

 

극, 극적 사건. 현대와 같비 복잡한 시대에 자기 사상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대상과 마주 대하고 그것에 질문을 던지거나 대답해야 하게 마련이다. 그 물음과 대답이 극에 있어서의 다이알로그(대화)의 기초이며, 그 생각하는 긴장에서 생기는 감동은 시적이라고 할 수가 있다. 여기에서 "위대한 극치고 시적이 아닌 것은 없다"는 말이 이해되고 또한 엘리어트가 말하는 "시는 항상 극을 지향하고 있고, 또한 극은 시를 지향한다"고 하는 말도 생기게 된다.

 

드라마투르기 Dramaturgie(독)

 

극작법 또는 극본 작법. 현재에는 연극론, 연출법, 연극평까지도 포함해서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연극의 본질을 논한 것으로서 가장 역사가 오랜 것이고. 비극은 사람에게 동정과 공포를 일으킴으로써 이러한 정서의 카타드시스(정화)를 행한다고 하는 정의는 이 책 속에 있다. 시에 있어서는최근 시극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시인이 많고, 실제로 실험적인 공연도 행해지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이야기적인 요소를 내포한 시와 장편 서사시 등이 있으며, 드라마투르기는 시인에게 앞으로 절실한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출처 : 포엠스퀘어 [문학광장]
글쓴이 : 雲岩/韓秉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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