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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텅빈 방

by 미스커피 2015. 10. 6.

퇴근하는 발걸음이 아들의 창문을 노크 한다

환히 켜 있던 아들의 창문은 이미 어둠이 깔려 있다

방문을 열고 잠시 어둠을 응시하며

따스한 손길을 느꼈던 주인을 잃은 컴퓨터에 옷을 입혀 주었다 두번째 느끼는 빈 자리의 공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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