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멈마한테 갔다
월요일부터 연장근무 약속하고서...
엄마 물건 정리하고
사우나서 지지고
조금 일찍 엄마한테로 갔다
양로원 입성하고 처음하는 외출,
고기로 배를 채우고
구만리 냇가에서 발을 담갔다
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덩달아 우리들 마음이 가볍다
4등급 조정이 되서 요양원으로
옮기시길 권하지만 이대로가 좋다
움직임이 자유롭고
우리들이 방문이 자유로와
우리형제들은 모두가 그대로이길 바란다
우리를 보내는 엄마의 미소가 가펴워졌기때문에
돌아서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오랫만에 함께 웃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