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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방/★좋은시★79

[스크랩] [낭송추천시] 따뜻한 그리움/허형만 따뜻한 그리움 허 형 만 입춘도 지나고 겨우내 눈 녹은 자리로 영춘화 노랗게 꽃망울 터지니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 작은 몸짓 하나에도 아직은 떨리는 햇살처럼 나의 가슴 또한 소리 없이 떨리나니 땅은 따뜻하여라 그곳에 뿌리박고 숨쉬며 월백설백 삼동을 견뎌낸 푸르른 생명의 기다림은 더욱 가상.. 2011. 5. 9.
행복이라는 찻잔에 행복이라는 찻잔에 행복이라는 찻잔에 행복이라는 찻잔에 달콤한 설탕 대신 님에게 보내는 나의 뜨거운 입맞춤을 넣겠습니다 쓰디쓴 커피 대신 보고픔에 까맣게 타버린 님에게 보내는 이 애타는 그리움을 넣겠습니다 부드러운 프림 대신 님에게 보내는 나의 이 가슴 시린 한 방울의 눈물을 넣겠습니.. 2011. 4. 11.
선유도...차정숙 * 선유도 * 차정숙 긴장의 뱃고동 푸른 융단위 청정 마시고 설레는 마음 솜사탕 만든다 시골 아낙네 훈훈함 바람 가로질러 섬주위 뿌리고 유배 온 선비 한양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망주봉 눈에 넣었다 사랑있어 행복있고 아름다워 황홀 울어대고 벗 있어 외롭지 않은 밤 길게 늘어진 게살은 밤.. 2011. 4. 8.
[스크랩] 당신도 그리움에 울어본 기억이 있나요 ? 당신도 그리움에 울어본 기억이 있나요 ? 詩 / (宵火)고은영 추운 날씨보다 더 얼은 가슴 회색 도심 밤의 얼굴 대로변에서 오지 않는 버스를 쓸쓸하게 기다리면서 따뜻한 불빛이 가득한 집을 당신도 그리워한 적이 있나요 ? 이름 모를 어느 대문 앞에서 육중한 문을 밀치면 누군가 환한 미소로 기다렸다.. 201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