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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방/★좋은시★79

[스크랩] 효행시 모음 부모 - 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 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 어머니의 눈물 - 박목월 회초리를 들긴 하셨지만 차마 종아리를 때리시진 못하고 노려 보시는 당신 눈.. 2011. 9. 3.
[스크랩] 시계 재활용 고장난 벽시계 아까와서 바라만 보다가 지인선생님이 그려준 한지로 옷을 입고 멋지게 한지로 탄생했다 2011. 8. 12.
[스크랩] 빈 방 - 도종환 시 빈 방 도종환 시 하루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먼 산이 어둠을 천천히 빨아들이는 것이 보일 때 저녁하늘이 어둠의 빛깔을 몸 가득 머금는 것이 보일 때 늘 가던 길에서 내려 샛길로 들고 싶다 어디 종일 저 혼자 있던 빈 방이 나를 좀 들어오도록 허락해주면 좋겠다 적막.. 2011. 7. 29.
[스크랩] ◐ 법정 스님의 유언 ◑ ◐ 법정 스님의 유언 ◑ 죽게 되면 말없이 죽을 것이지 무슨 구구한 이유가 따를 것인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지레 죽는 사람이라면 의견서(유서)라도 첨부되어야겠지만, 제 명대로 살 만치 살다가 가는 사람에겐 그 변명이 소용될 것 같지 않다. 그리고 말이란 늘 오해를 동반하게 마련이므로, 유서에.. 2011.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