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방/★좋은시★79 미당서정주 시 모음 . 2011. 12. 6. 연어 정호승 연 어 / 정호승 바다를 떠나 너의 손을 잡는다 사람의 손에서 이렇게 따뜻함을 느껴본 것이 그 얼마 만인가 거친 폭포를 뛰어넘어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고통이 없었다면 나는 단지 한 마리의 물고기에 불과했을 것이다 누구나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 누구나.. 2011. 12. 5. 전화번호부............보미/차정숙 전화번호부 보미/차정숙 전화번호가 그대로인 것은 만남의 끈을 만들어 준다 십여년이 지나 눈에 들어온 전화번호부 낡은 표지는 모서리가 닳아 속살이 드러나고 누렇게 변해 버린 속지는 까만 콩알이 빼곡히 나열되어 있다 혹시나 낯 익은 이름 하나 손끝은 떨림을 가장하는데 .. 2011. 11. 23. 화냥년과 호로자식 화냥년과 호로자식 // 왜 "화냥년"과 "호로자식"이.. 사람들은 평소 남자관계가 복잡한 여자를 나쁘게 욕할 때 “화냥년", 그리고 버릇없는 못된 사람 주로 남자를 말할 때 “호로자식”이란 욕을 하는 경우를 들을수 있다. 이 욕들의 역사적 유래를 보자 . ☆ 仁祖때 丙子胡亂의 수.. 2011. 11. 2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