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현지가 고등학생이 되는 날이다
초등학교 입학하기전에 수술하고
울아이덜 언제 키우나 걱정만이 앞선건만
어느새 아가씨로 둔갑해있다.
뿌듯하다
고등학교는 야간 자율학습이 있다
현지는 피아노를 선택했기 때문에
연습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자율로
시간을 빼앗기면 안될것 같아
담임을 만나 사정을 하니 3월은 힘들고
4월부터는 일주일에 두번씩은 빼주신단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돌아오는 어깨가
새털처럼 가볍다
오늘 하루종일 야자 빼는것 때문에 신경쓰느라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버렸다
방송대도 출석수업에 중간고사, 기말고사
뭐가뭔지 어지럽기만 한데
어찌해야 잘한다고 할까!!!!
일단 시작했으니까 마무리는 잘해야 할텐데...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