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투표가 직선제로 하면서
경기도는 처음으로 투표를 하는 날이다
개표가 끝난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공의 승패에 웃는 사람과
쓴 소주잔을 들이킬 사람들이
이시간 조바심에 입술이
바짝 마르고 있을것이다
2주동안 선거 감시단으로
홍보단과 열심히 투표할것을
시민들에게 홍보하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할머니는 허리아파 걷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당신이 돌아가시기전에
마지막으로 투표하려고 나오셨단다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해야할 투표!
나이드신 어른들을 보면서
쓴 웃음이 입가를 적신다
초등학생을 둔 젊은 학부모는
부모님과 투표 참여하는 숙제를 내서
아이들 손을 잡고 오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부천이 가장 낮다고 하여
조금이라도 올리고자
한마음 되었었지만
홍보 부족인지,의식부족인지
개표구 열때마다
실망의 꼬리는 쉴새없다
이번이 처음이라서
몰라서도 그럴것이라고
다음엔 더 많은 투표율이
나올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힘들었던 지난 2주
오늘로서 툭툭 털고
편안한 밤을 맞이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