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 가야 한다
어머니가 훔쳐 가신 봄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햇살이 따갑다고 느꼈을 때
빈자리는 흐물거렸다
목젖이 타들어 간다
손 끝에서 흔들리는 이름표는
시어머니 명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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