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전준비

오늘부터 시화전이 열린다

어제는 시화거는 작업하느라 땀으로 온 몸을 맛사지 했더니

돌아 오는 길에 차안에서 민폐될까 신경이 쓰였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서 사다리 올라가서 하는 작업을

마다않고 하는 나는 어느새 겁도 상실하고 혼자서도 잘 해냈다

손발이 잘 맞아서 작업은 순조랍게 끝나 쉬는 여유도 부렸다

너무 피곤한탓에 졸음을 참지 못해 일찍 잤더니

소풍가는 어린애 모양 새벽 두시반에 일어나 여명을 바라 보고 있다

오늘 스케줄이 10시에 조석현시인의 강의,

2시는 시화전 오프닝 행사, 6시30분은 시낭송 강의다

오늘 하루를 잘 버텨줘아 할텐데 살짝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