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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

울쌤 공연

by 미스커피 2024. 2. 18.


나의 어릴적 꿈은 발레리나였다
초등학교때 무용을 하면서
꿈도 꾸기 전에 물거품 되었었다
잊었다기보다 가슴에 묻고
살았노라가  맞을거 같다
잊고지낸 세월이 강산을 여러번
바꾸어 놓았다
우리 무용쌤 공연있는날!
어릴적 보았던 무용공연을
환갑이란 타이틀을 거머 쥐고나서
보는 것이다
부모님의 덕이 있었다면
나도 저자리에 서있었을지도
라는안타까움이 스며들때 쯤
두시간의 공연이 막을 내렸다
친구와 딸도 함께여서  행복의
곱이 된 날!
공연이 끝나고 허기진 배를
춘천닭갈비로 허겁지겁 채웠다
(나의생일밥이기도함)
목마름의 갈증을 해소한 느낌!
하고 싶은걸 하게 된 오늘!
열심히 달려 손사레의 휘날림을 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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