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방/▶자작시◀46 화염영혼 흐늘거리는 허공 식별할 수 없는 손을 내어 보지만 간절함만 태울 뿐 문고리가 없어 손은 빈손이요 어둠을 밝히러 갈 신발이 없다 가야 한다면 화염만은 비껴 줄 것을 얼키설키 어우러진 슬픈 영혼 흐르지 않는 눈가 가득 젖은 빈 손 2011. 10. 17. 봉평메밀 축제 다녀와서 (기행) 지인으로부터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 흔쾌히 승낙을 한 뒤 다음날 8시30분에 만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누군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것 함께하고 싶다는 얘기는 참 기분을 좋게 한다 아이들이 등교를 한 뒤 가볍게 세안을 하고 분주히 서두르는 손길은 새.. 2011. 9. 28. 이전 1 ···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