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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방213

[스크랩] 네온의 밤 / 니콜 정옥란 (낭송 세미 서수옥) 아띠영상 머무시는 동안 즐겁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2011. 9. 17.
뱀사골에서 쓴 편지...고정희 남원에서 섬진강 허리를 지나며 갈대밭에 엎드린 남서풍 너머로 번뜩이며 일어서는 빛을 보았습니다 그 빛 한 자락이 따라와 나의 갈비뼈 사이에 흐르는 축축한 외로움을 들추고 산목련 한 송이 터뜨려 놓습니다 온몸을 싸고도는 이 서늘한 향기, 뱀사골 산정에 푸르게 걸린 뒤 오월의 찬란한 햇빛이 .. 2011. 9. 13.
[스크랩] 효행시 모음 부모 - 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 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 어머니의 눈물 - 박목월 회초리를 들긴 하셨지만 차마 종아리를 때리시진 못하고 노려 보시는 당신 눈.. 2011. 9. 3.
[스크랩] 그네 보따리/차정숙/낭송(세미) 그네 보따리/차정숙/낭송(세미) 하고싶은 일도 많았던 20대 생각에 잠길때면 그네를 탔다 흔들거림속에 먼훗날 살아갈 지표(指標) 살포시 털어놓으면 왜 삶은 자꾸 삐걱거리는지 다시 그네에 앉아 보았다 그때처럼 무얼 하고 싶어서가 아닌 2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고민의 보따리를 열기 위해서다.. 2011.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