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러미방375 .오랜만에 둘이서(하윤) 대전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둘이서... 대략 10년만인거 같다 퇴근을 하고 출발해서 늦은 오후였지만 햇님이 방실방실 한다 반짝이는 불빛 사이로 밀어내는 목젖이 마이크를 삼킬기세다 소맥의 맛을 눈치 챈 내게 투명한 유리컵은 말한다 너는 오늘 내거라고... 이곳은 대전 상소동에 위치한 산림욕장인데 해외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한사람이 17년 동안 쌓아온 돌탑이라는데 돌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이 깃들었다 숲으로 들어가니 여름을 망각하게 시원함이 온몸을 휘감는데 더 나아가서 흐르는 물이 지압까지 해 준다 피로가 한순간에 환골상태! 강한 돌풍과 비를 예고 했지만 이번에도 우릴 피해 달아났고 뜨거운 햇살에 이맛살이 윙크를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의 책장을 만드는 정겨운 하루를 보냈다 돌아 오는 기차안은 포근한 속삭임.. 2023. 7. 10. 일주일이 너무 빠르다~~ 지난주 토요일 글을 올렸었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시간은 나이 숫자대로 간다더니 내나이 반백을 넘으니 눈썹이 휘날리게 달리는 것 같다 더위를 몰고 오는 여름은 바람의 고마움을 느끼게 하고 바다를 찾게 한다 이번주는 좀 쉴 수 있을까? 집에 잠시도 붙어 있지 못하는 성격탓에 여기저기 쑤시고 다닌다 이것 또한 내가 짊어 질 숙제이련가! 오늘도 힘차게 달려보자 나은 내일을위하여~~~ 2023. 6. 24. 토요일이다! 한주가 왜이리 빨리 가는지 벌써 토요일이다 토요일이라 출근자들이 없어서 한가한 공원에서 운동을 마치고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한다 너를 시원하게 해줄게 라며 속삭이듯 바람이 스쳐간다 철모르고 피어난 철쭉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난 오늘도 힘차게 달리련다 화이팅!!! 2023. 6. 17. 비 오는 토요일 조금은 아주 조금은 운동을 자부한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거르지 않는 습관이기에 자부할수 있다 오늘은 토요일 ! 3시 퇴근이라 조금은 발걸음이 가볍다 토요일 휴무면 좋겠지만 부러워하면 불만이 쌓이는걸 알기에 있는 그대로 감사히 받아들인다 비가 내리는 토요일! 잠시 그네 의자에 앉아 흔들거려 본다 빗방울 치는 하늘한번 쳐다보며 비를 먹은 철쭉들이 선명해진 색색으로 행진하는 모습도~~~ 오늘도 즐겁게 화이팅이다 참! 오늘은 친구와 을왕리 밤바다 보러간다~~ 2023. 4. 2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