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러미방375 피말리는 밤 어제 저녁 운동나기기전에 못미더운 아들에게 하지말아야 할 폭언을 하고 말았다. 운동 끝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들이 없기에 바람쐬러 갔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되어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때서야 폭언에 핸폰을 부셔버린것을 후회 했지만 이미 늦어 버렸고 11시가 되어도 .. 2010. 8. 2. 숲(09.8.28시화전작품) 숲 산사의 고요함은 이슬위에 쌓여가고 귓전을 울리는 산새들의 노래소리에 어느사이 두 손은 하늘향해 노를 젖는다 세속의 흙 먼지를 가지위에 올려놓고 두 줄기 가로수에 사랑과 행복 실어 푸르름을 감싸 안는다 살찌운 대지를 푸른향에 가득 담고 물과 바람소리 배낭에 가득담아 자연과 벗 하여 .. 2010. 8. 2. 그네 보따리 (09.8 .28시화전작품) 그네 보따리 차정숙 (20대 ) 하고싶은 일도 많았던 그때 생각에 잠길때면 그네를 탔다 흔들거림속에 먼훗날 살아갈 지표(指標) 살포시 털어놓으면 왜 삶은 자꾸 삐걱거리는지 다시 그네에 앉아 보았다 그때처럼 무얼 하고 싶어서가 아닌 2세를 위해 무엇을 하는 고민의 보따리를 열기 위해서다 스쳐가는.. 2010. 8. 2. 강원도 설악산 기행 강원도 설악산을 다녀와서.. 아침일찍 설잠에 눈을 비비며 배낭하나씩 메고 강원도 속초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다섯시간여를 달리면서 지쳐버린 몸이지만 강원도 들어서면서 백설같은 눈을 바라보니 금새 조그만했던 눈망울은 눈동자 굴리기에 바빴다. 한전연수원에 아는분의 도움으로 짧은 일정이.. 2010. 8. 2.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