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러미방375 칠보산 기행문 칠보산...차정숙 내가 가는길은 항상 비를 몰고 다닌다 물론 비온다는 뉴스를 접했지만 아침 눈을 떴을때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여서 시작했는데 정상에 거의 올랐을때부터 조금씩 뿌리던 가랑비는 내려오면서 천둥번개로 시작하더니 굵은 장대비가 쏟아분다 온몸을 비로 흠뻑 들어마시고 축축 늘어.. 2010. 8. 2. 철도 설레는 가슴 솜사탕 만들어 뭉게뭉게 역마다 희열구름 조금씩떼어주고슬픈 일 있거들랑 종이 비행기사연접어 창넘어수평선에 잠수한다 흔들거리는 어깨위로구수한 땅콩 굴러가는소리 비좁은 허리 틀어가며지나가는 바퀴위에 요란하게 소리지는 땅콩있어 신탄진 철교 1년후면 내려가겠다며 떠나간 .. 2010. 8. 2. 단양 야유회 친구 초대로 단양으로 1박 야유회를 떠났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5명이 2차로 노래방 갔다와서 다음날 산행 위해 잠자리에 들었는데 그사이 술 한잔의 객기로 엄청난 사고가 났다 단양에선 손 댈수 없어 119로 서울까지 이송하는 숨가뿜으로 수술 들어갔지만 실명 99%란다 잠자리에 들기전 그사람이 내게 ".. 2010. 8. 2. 비 * 비 * 차정숙 비 내리는 날 카푸치노를 마시자 입맞춤으로 간을 보고 흙내음으로 물씬 풍긴 그리움 풀어헤치는 간지럽히는 향기에 눈꼬리 올라 앉는다 비 오는 날 사랑을 마시자 진한 향수 눈물 한방울 간을 보고 탱탱한 젊음 가득 배어난 거품 가득 찬 테두리는 내려간다 09.9.24 2010. 8. 2.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