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시화작품방/여성문학회9 (20호)순정,의자,가는가을.하늘은 취해있다,미안하고고맙고사랑하고 부천여성문학20호원고.hwp *순정 20년전 "저는 노래부르는 설운도라고 합니다......" 커피속에 들려오는 젊은 청년의 목소리 황금찬시인을 보고 점심을 대접하려 했지만 갑작스런 스케줄로 돌아 가야겠기에 봉투를 건네 준다 계산을 하니 얼마의 돈이 남았다 강산이 두번 변한 낡고 삭아 누.. 2013. 10. 21. (3회시화전) 순정.의자 2013. 8. 3. (19집)밧줄,나는야노인,시어머니,몸빼바지,아카시아 *밧줄 죽을 힘을 다해 버텨라 머리속이 까맣다 발작을 일으켜도 놓지 않을 이 손 떨어지지 않게 쇠사슬로 꽁꽁 묶었으면 놓아도 그만인것을 온 몸 숯검댕이 날리우고 깨문 입술 선혈낭자한데 등산화 끈 풀어헤치라 신발 요동친다 굽이굽이 돌아온 길 산자락 요염히 걸터 앉은 운무 쉬어.. 2012. 11. 8. (18집) 용산급행/345아줌마/쥐/물안개/108배(2) ★용산급행 # 전철 안 창문너머 뛰어 오는 사내 허걱 코 앞에서 닫히는 문이 야속하다 들쑥날쑥 입꼬리 천장에 매달리고 멀리 기관사 뒷통수 박박 긁어댄다 흠집 낼까 줄행랑치는 긴 꼬리 간절한 눈길은 잘근잘근 사내는 이마한번 쓰윽~ # 전철 밖 두 계단 뛰어내리는 숨찬 소리 아뿔사 코.. 2011. 11.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