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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359

길고양이*로다*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데 길고양이 한마리가 사람들속에서 부비부비 한다 사람들과 친숙하다는것은 집에서 키우다 잃어버렸거나 유기 했을경우인데 말 대답도 꼬박고박 한다 두번째 만나기로 할때 간식을 가져다 주기로 했는데 깜박해서 냉큼 슈퍼로 달려 갔다 양도 많은 츄르를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우더니 볼일을 보는게 아닌가 다음날,즉 오늘 비는 그쳤지만 혹시나 싶어 츄르 가지고 갔더니 누가 수건을 깔아주었는지 얌전히 앉아 있다 츄르를 먹이면서 이제부터 *로다*로 부르자 했다 목걸이가 있어서 혹시나 전화번호 있으면 찾아 주려 했는데 한쪽 귀가 잘려있는걸 보니 길고양인것 같다 한쪽 귀가 잘렸다는것은 길고양이 중성화 했다는 표시이다 반려묘를 키우다 보니 길고양이를 보면 해결해 줄수 없음이 안타까워 아프다 2024. 9. 12.
늑골 아파요/청주다녀옴 훌라후프를 하던중 미세하게 통증을 느꼈는데 점점 심해져 누웠을때 옆으로 돌아 눕는게 힘들어 졌다 어제는 언니가 문상하러 청주 간다기에 몇년동안 보지 못한 순정이를 만나러 따라 나섰다 공단입구에 들어서니 순정무도학원은 그대로였다 순정이언니 가게에서 저녁을 먹고 담소를 나누는데 문상 끝나고 픽업하기 위해 언니가 왔다 청주로 들어서면 길게 늘어진 가로수가 있는데 연인들의 드라이브 명소로 유명하다 예전에는 영화촬영도 많이 했던 곳 늦은 밤 귀가로 아침 기상은 피로가 덕지덕지 도배해서 해수 사우나로 직행~~ 물속에서 충격이 덜하니 운동좀 하고... 컨디션이 어느정도 원만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뿔사 재채기 도중 남다른 통증을 느꼈다 점점 움직임에 목소리 또한 줄어 드니 언니가 약을 사왔다 복용하고 서너 시간 지나니 .. 2024. 8. 31.
1박2일 부산여행(기행) #1 부산역 어깨를 누르는 무언가의 짐! 나홀로라는 로고를 걸고 도시를 등에 업었다 이른 아침이라 식당은 닫혀 있었고 추가 달린 듯 늘어지는 뒷꿈치는 편의점을 가르킨다 KTX를 타면 빠르게 갈수 있는데 휴가철이라 모두 매진이므로 왕복을 무궁화로 예매해야만 했다 6시간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지루할법도한데 웬일인지 꿈결속에서 헤매이다 부산 도착이라는 안내멘트를 들었다 늘어 지는 눈꺼풀이 야속하게도 올라가지 않는다 #2 용두산 용두산공원을 갔다 7년만에 찾은 용두산 공원은 많은 변화를 이야기기 하고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자갈치시장, 영도대교,북항대교를 한눈에 바라 볼수 있었다 사이다를 한사발 들이 킨 것처럼 가슴이 탁 트인다 오가는 관광객들의 말 소리가 어색하지는 않지만 이곳이 외국인거 같아 한국이라는 사.. 2024. 8. 16.
♡소꼽친구들♡ 남자들이 흔히 하는 불알친구! 여자역시 불알 친구지만 난 소꼽친구라 말하련다 한 골목에서 유년시절을 하하호호했던 친구들을 50여년만에 만났다 중년이란 타이틀을 쥐고 만났지만 어린시절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단번에 알아 볼 수있었다 세월이 흘렀어도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은 동심의 그 때로 돌아 간다 모두를 만난건 아니지만 친구들 역시 그때가 그리워서 골목에 살던 모든 친구들을 보고 싶어 한다 미담속에 시간은 눈치없이 지르고 어느새 체크인 시간이 돌아 왔다 친구들은 파라다이스호텔에 호캉스를 온 것이다 씨메르수영장에 함께 들어가기를 원했지만 화상상처로 아쉬움만 남겼다 친구들의 만남은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마음 또한 골목에서 뛰어놀던 그때로 돌아가 있다 친구들아 정말정말 반갑다!! 2024.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