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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미방/끄적끄적359

*춘계소풍을다녀와서* 23명 태평초 친구들은 들뜬마음 잡으러 버스에 올랐다 시원한 산들바람이 코끗을 스치며 옷깃을 당긴다 버스 창밖에선 싱그런 잎들이 잘 다녀오라고 손짓을 한다 소풍이란 말은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설레임을 준다 삼성궁에 입장하니 입이 쩌억 벌어 진다 돌로 첩첩이 쌓고 그 위에 바위를 올려 놓고 또 바위마다 문양을 새겨 넣어 걸음 마디마디 신비로움을 채색한다 백두산 천지가 있다면 나는 이곳을 삼성궁 천지라 말하고싶다 투명한 푸른빛은 에메랄드 보석을 연상시켰고 거울을 바라 보는듯한 맑은 물은 뛰어들고 싶게 했다 위로 올라가면 더 아름다운 삼성궁 천지가 있다지만 시간 관계상 아쉬움을 쪼개고 발걸음을 돌렸다 어디를 가든 항상 선두와 후두는 발빠른 총무의 고함을 애 태우게 한다 늦은 점심으로 허기를 달래고 드디어 대봉산.. 2023. 4. 25.
이제는 가끔은 바닷물 사우나 해수야놀자를 찾는다 오늘도 길을 나섰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우산 가지러 집에 들어갔다가 이번엔 핸드폰을 두고 집을 나섰다 카드와 돈 모두 핸드폰에 들어 있어서 되돌아 오는 전철을 타야했다 일요일은 배차 간격이 길은 탓에 해수야놀자는 물건너 가고 동네 사우나로 발길을 돌렸다 해를 거듭하면서 건강도 걱정이지만 깜박깜박하는 건망증도 늘어나는것만 같아 정신건강도 신경써야 할거같다 이제는. 2023. 3. 12.
#2 봄이왔어요 봄을 잉태하는 계절!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꽁꽁 얼었던 가지를 찢고 푸른 싹이 얼굴을 내밀었다 출근전 운동을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다리를 다치고 3개월을 걷지 못한 영향인지 근육이 많이 손실 된 듯 코어까지 불균형인지라 요즘은 운동 마무리 단계에서 다리 근육 살리기 5분씩 달리고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보지못했을 새싹들~ 봐 달라고 사정을해서 나는 한컷 담아 보았다 싱그러운공기와 싱그러운새싹들이 나의 하루를 지배한다 근육이 생성되는 그날까지 종점없는 달리기로 젊음까지 화이팅하자~~! ! 2023. 3. 11.
봄이다! 봄이다~~ 봄은 언제나 신선하다 매일 운동하는그곳에서 손짓하고 있었는데 알아주지 못하니 살포시 손을 내민것 같다 매서운 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새 기운을 불어 넣어 주는 꽃이 경이롭다 하루하루 터지는 꽃망울이 숫자를 더해가는 많큼 옷의 두께는 점점 얇아진다 2023. 3. 7.